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GJFDA 제20대 이사장 조고미입니다.
GJFDA는 1977년 창립 이후, 약 47년간 광주전남 지역 디자인 관련 산·학·관·연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그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였습니다. 그동안 GJFDA의 역대 이사장님들과 회원들의 열정과 애정 덕분입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는 디자인사업생태계에 전략적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GJFDA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러한 현실과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다양성과 융합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과거의 디자인의 개념이 더욱 확장되는 시대입니다. 이제! 우리 GJFD는 이러한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와 지역적 요구에 발맞춰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GJFDA 제20대는 4가지 어젠다를 제안합니다.
첫째, 체계적인 회원관리를 통해 광주전남 관·학·산·연과 함께하는 ‘디자인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는 광주전남디자이너 회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함께 성장하는 디자인산업의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 개발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전시 및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여 우리 회원 기업의 디자인이 바이어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둘째, GJFDA가 광주전남지역 디자인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허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냄으로써 대내외적 입지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학문과 기술 개발연구를 통해 한국적이지만 세계와 통하는 산업디자인 개발과 미래디자이너를 육성할 것입니다. 향후 융복합 디자인이 지배하는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 디자이너를 발굴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제4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디자인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겠습니다. 융합디자인을 적용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GJFDA는 지역디자인 미래발전전략 개발을 대토론회 또는 포럼을 주관하여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넷째, GJFDA 제20대는 공정한 협회 운영과 함께 신규회원 확보와 휴면 회원 재등록 유도하고, 기존회원들 간 체계적인 연락망을 통해 활발히 정보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신뢰받는 조직체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GJFDA는 디자인 학계와 산업계, 광주전남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사단법인 GJFDA 20대 이사장 조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