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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개방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디자인 관계자 여러분,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은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GJFDA)는 1977년 창립 이후 지역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자이너 간 연대, 그리고 변화하는 디자인 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디자인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는 그동안 저희 협회를 이끌어 주신 역대 이사장님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저희 협회를 지켜온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개방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문화의 확산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디자인의 책임과 역할을 보다 본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디자인 실천은 지역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디자인이 사회 변화의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능동적이고 열린 협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지역 디자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이끌어, 디자인 문화가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지역과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공공의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을 넘어, 산업·문화·인재·정체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새로운 지역 비전의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이 과정에서 지역 간 차이를 연결하고,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며, 공감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광주가 지닌 창의·문화·민주 정신과 전남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농수산·생활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지역 브랜드를 견인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내년이면 우리 협회는 창립 50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자, 다음 5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확산, 산업 구조의 변화, 그리고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는 우리에게 더 넓은 시야와 보다 과감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21대 집행부는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실천 중심 조직으로 저희 협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사단법인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제21대 이사장 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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